어느덧 24년이 끝나간다.
작년 이맘때 즈음 논문 심사도 마치고, 기말시험을 보고,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학술대회에서 발표를 하고...
24년 전체를 돌아보면 학업이나 커리어 쪽으로는 별다른 점은 없지만, 수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한 해 였던 것 같다.
촬영했던 사진들을 돌아보며 기억에 남을만 한 이벤트(?) 같은 것들을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한다.
1월
- 공식적으로 연구실 출근 X. 이때를 이후로 거의 1주일에 3번은 오락실에 다녔는 듯 하다.
- 후배가 아이패드를 구매하면서 이전에 사용하던 샤오미 패드를 프로세카를 보다 쾌적하게 플레이하기 위해 싼 값에 넘겨받아 왔다.
- 동아리 친구&후배들과 잠깐 메이플랜드(클래식 메이플스토리)를 플레이.
- 친구가 스피어맨, 후배1은 썬콜, 후배2는 불독, 나는 클레릭
- 당시엔 클레릭 사냥터가 마땅치도 않았고, 오락실을 더 자주갔던 지라 자연스럽게 폐사... ㅋㅋㅋ
집에 있던 옛날 메이플 가이드북을 보며 스킬트리를 어떻게 할지 이야기하기도 했다.
- 함께 졸업한 후배와 거의 주에 한두번 꼴로 음주 :)
- 둘째형의 결혼 & 동아리 후배들의 결혼.
- 하필 후배 결혼식 일정이 둘째형 결혼식 일정과 같은 날이었던 지라, 둘째형 결혼식을 마친 후 바로 후배 결혼식에 찾아갔던 기억이 난다.
- 게임적으로는 팝픈과 투덱을 참 열심히 한 듯 하다. 자주 가는 오락실에 방송 송출 컴퓨터가 있어서 이때부터 클립을 남기기 시작한 듯...
- 팝클래스가 96.60 즈음 이었는데, 친구들의 권유로 슬슬 49를 한번씩 건들기 시작하면서 팝클래스가 많이 오른게 한 몫을 한 듯 하다.
2월
- 18년도에 전역하면서 구매했던 의자를 바꾸고, 새 의자를 구매.
- 졸업을 앞두고 동아리 친구&후배들을 불러서 음주.
- 졸업식. 연구실 출근을 안한 약 한달 사이 처음보는 후배분이 새로 들어와있어서 조금 놀라웠다.
- 참.. 여러 복잡한 감정이 들었던 것 같다. 배운것도 많고 느낀것도 많고 소중한 인연들도 만날 수 있었고. 여러가지 해프닝이 많았어서 그런지 군 생활 처럼 2년이라는 시간이 참 짧았던 듯 하다.
- 1주뒤에 있던 후배 졸업식에도 방문. 이전에 생활하던 연구실에 방치해뒀던 과잠을 동아리방에 기증(?)
- 게임적으로는 팝픈에서 설상단화 로 48 첫 AAA를 달성했던 점이 참 기억에 남는 듯 하다.
(https://youtu.be/XyhiYv2g7oo)
3월
- 여전히 오락실-음주 를 번갈아가며 방탕한 생활을 지냈다. ㅋㅋㅋ
- 공항공사에 근무중인 후배의 권유로 제천 포레스트 리솜으로 1박2일 짧은 여행을 다녀왔다.
- 졸업한 기념으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대학교 동기 친구를 만나러 용인 기흥 방문.
- 친구 자취방에서 오랫동안 못 나눴던 이야기도 많이 나눠보고, 오랫만에 같이 음주도 진득하게 한 듯 하다.
- 동아리가 생긴지 벌써 10주년이 되어서, MT때 항상 갔던 천생연분마을로 방문했다.
- 졸업한 선배들과 동기&후배들도 오랫만에 만나고, 처음보는 신입생 후배들도 많이 볼 수 있어서 신선했던 기억이 난다.
- 음주하며 같은 과 후배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, 음주도 재밌게 하고, 여러모로 추억에 잘 남은 듯 하다.
- 게임적으로도 여러 진전(?)/발전(?)이 있었던 것 같다.
- 투덱에선 개인적으로 염원하던 좋아하는 노래를 AAA 달성한 게 기억에 남는 듯 하다.
(https://youtu.be/SSBpW0sEiYg)
이 외에도 전체적으로 처리력이 올라갔는지, 점수들이 많이 올랐던 듯 하다. - 팝픈에선 48 두번째 AAA(https://youtu.be/GcqE9IRVAfU), 49의 추가 클리어(https://youtu.be/7IVu0-JEQGM)가 가장 기억에 남는 듯 하다.
- 투덱에선 개인적으로 염원하던 좋아하는 노래를 AAA 달성한 게 기억에 남는 듯 하다.
4월
- 부모님과 함께 합천/거창/예산/아산 으로 여행을 다녀왔다.
- 예전에 여행 1일차 글을 썼다가, 적을 말이 너무 많아지다 보니 2일차부터 엄두가 나질 않아 그냥 비공개 처리하기도 했다 😅 여행 글들 잘쓰시는 분들이 참 존경스럽던 때 였다.
- 벚꽃 구경도 하면서 해인사 팔만대장경도 처음 보고, 황계폭포, 수승대, Y자 출렁다리, 수덕사 등등... 여러 곳을 둘러볼 수 있어서 정말 기억에 잘 남는 듯 하다.
- 큰형의 진급 기념으로 온 가족이 모여 한우를 먹었다. 항상 지나가는 길에서만 보던 임가네 한우마을에서 먹어봤는데, 가격을 생각하니 글쎄..라는 생각이 들었다.
- 상반기 작계훈련에 다녀왔다. 작년까지만해도 학생 신분이었어서 학생 예비군으로 다녀왔는데, 학생이 아닌 예비군은 이번이 처음이라 많이 신선한 느낌이 들었다.
- 대학교 동기를 통해 알게된 친구들(사회 친구들?)과 만나서 집에서 음주. 만난 날에 오락실에 갔다가 고등학교때 같이 태고를 플레이하던 친구도 정~말 오랫만에 만나서 반가웠었다 😊
- 게임적으로도 많은 발전(?)이 있었던 듯 하다.
- 팝픈 클래스가 97을 넘어갔다. 49 입문곡이었던 시노기 이후로 금방 클리어를 할 수 있을것 같았지만 도저히 안되었던 배드엔드신드롬(https://youtu.be/-OvFpwwka60)도 클리어 한 기억이 남는다.
- 이때즈음 부터 사볼에서 간간히 클립을 남기는 재미가 들린 듯 하다. 2~3 시절 열심히 했던 추억을 되살펴보면서 자켓도 뽑아보고, 당시엔 클리어가 정말 힘들었던 노래(https://youtu.be/zlMn7EGKTnI)들도 클리어해서 영상으로 남겨보고...
- 프로세카 에서 APPEND 레벨을 처음으로 풀콤보를 해보았다(https://youtu.be/8QXLzPkEdNY)
- 투덱에서도 A~A+ 라인이 이전보다 잘 되기도 하였고, S라인을 슬슬 건드려보기 시작한 듯.
- 아주르레인(벽람항로)에서 드디어 휴스턴을 얻었다 :)
5월
- 일본에서 생활중인 동아리 동기 친구가 한국에 잠시 돌아와서 다같이 모여서 음주.
- 졸업한 선배들도 오랫만에 뵈고, 동기 친구들도 오랫만에 보고, 후배들도 오랫만에 보고...
- 다음날 점심으로 홍대 애슐리를 가보려 했다가,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두끼떡볶이에서 점심을 먹었다.
- 먹고 나오면서 헤어지는 길에 친한 선배와 갑자기 동인음악 행사인 M3에 한번 가보자! 라는 합의가 갑작스레...
- 어린이 날을 맞이해 동아리 후배들과 함께 정~말 오래간만에 범계에 놀러갔다.
- 예전에 항상 같이 밤샘하던 후배 둘은 마찬가지로 밤샘을 하고, 나는 피곤해서 귀가조를 선택했다 ㅠ
- 정~말 오랫만에 화정에서 같이 리듬게임하는 지인분과 저녁 겸 술을 한잔 했다.
- 지인 분의 소개로 다른 분을 알게되었는데... 이 분이 무려 대학교 후배 & 같은 과 후배 분이셨다 ㅋㅋㅋ;;
- 부모님과 오랫만에 직천지로 밤낚시를 다녀왔다. 비록 손바닥 만한 붕어 1마리밖에 못잡았지만... 만족스러웠다 :)
- 그리고 항상 못해도 주에 2~3번은 음주. 사진을 되돌아보니 놀러가거나 약속나갔거나 한 날을 제외하면 거진 술 사진밖에 보이질 않는다 😅
- 게임적으로 역시나 많이 발전했는 듯. 그도 그럴게 주에 2~3번을 계속 다녔던지라...
- 팝픈에서는 43 무비스타 점수를 정말 높게 받았던 기억이 난다. 아직까지도 이 점수를 못넘기고 있다 :(
(https://youtu.be/rNcGSijB1c8) - 투덱에서는 처음으로 S 라인 하드클을 달성했다. 정말 기뻤다.
(https://youtu.be/ff-h6vU1vuI)
아레나 랭크 A4를 처음 달성해봤다.
(https://youtu.be/q92x1BNEPQs)
그리고 Programmed 시리즈 4개를 전부 풀콤보를 했다. 개인적인 버켓리스트 중 하나였는데 정말 기뻤다 :)
- 팝픈에서는 43 무비스타 점수를 정말 높게 받았던 기억이 난다. 아직까지도 이 점수를 못넘기고 있다 :(
6월
- 부모님과 큰 형네 가족과 함께 영월 김삿갓 계곡 캠핑장에 방문.
- 계곡..을 마지막으로 간게 아마도 초등학교 때 였던 것 같은데, 항상 바닷가만 가다가 계곡을 가니 정말 신선했다.
- 데크에 텐트를 치고, 바로 앞 조그만한 계곡에서 물놀이도 많이 하고, 사온 소고기&돼지고기도 먹고, 이틀에 걸쳐 청하 한박스도 다 비우고 ㅋㅋ...
- 사용중이던 DJ DAO FP7 컨트롤러의 스위치가 이전부터 너무 말썽이었어서(이중인식 등), 스위치를 구매해서 교체.
- 연구실 동기와 후배들에게 연락이 와서 오랫만에 만나 술을 한잔 했다.
- 졸업식 때 처음 봤던 후배분과도 얘기하고, 연구실 근황도 듣고...
- 동기가 이 당시엔 미국으로 넘어가기 전 이었는데, 나보고 연구실 출근을 바로 안한게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했던게 기억에 잘 남는다 ㅋㅋㅋㅋ
- 이날 2차까지 갔다가, 과음해버리는 바람에 연신내에서 버스를 타고 돌아가던 중 깜빡 잠이 들었다. 눈을 떠보니 중부대학교 근처...
- 이 외에도 역시나 남아있는 것은 술 사진 ㅋㅋ... 진짜 술을 많이 먹긴 했다.
- 오락실을 꾸준히 다녀서, 역시나 실력이 꾸준히 오르는 듯 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.
- 팝픈에선 49 가이젤하우스가 바로 클리어 되어서 많이 놀라웠다.
(https://youtu.be/gyBqg9h1PPQ) - 투덱에선 입문 시절 부터 꿈꿔왔던 노래 NZM을 드디어 하드클을 해보았다. 정~~말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.
(https://youtu.be/9hHVve6OQrU) - 사볼에선 예전에 엄~청 쥐약이었던 Xepher GRV를 S 클리어 할 수 있었다. 시간이 지나니 노트 처리력이 많이 늘은 것 같아 감회가 새로웠는 듯.
(https://youtu.be/6G1xrvn2MVs)
- 팝픈에선 49 가이젤하우스가 바로 클리어 되어서 많이 놀라웠다.
7월
-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인 (학생 예비군이 아닌) 동원 예비군 참석. 하필 장소가 대학교때 갔던 대화 훈련장이어서 어색한 느낌은 많이 들지 않았다.
- 더군다나 비가 왔던 날이라 교육도 전부 실내교육으로 진행하고, 사격 등 평가도 전부 개인별 평가로 했었다.
- 동반입대를 같이 했었던 고등학교 때 친구를 불러서 집에서 음주. 이전엔 대조동에 살았었던 친구인데, 이사를 풍무 쪽으로 가버리는 바람에 만날 기회가 적었지만 오랫만에 봐서 정말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.
- 5월달에 봤던 일본에서 생활중인 대학교 동기 친구가 다시 놀러와서 홍대에서 모였다.
- 홍대의 작은 룸을 하나 빌려서 밤새도록 음주. 이날 처음으로 천사의 유혹 이라는 고구마 소주를 처음 먹어봤다가 신기한 맛에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.
- 외에도 역시 남겨진 사진은 집에서 먹은 술 사진... 이 정도면 알코올 중독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.
- 밤 11시에 음주를 시작해서 유튜브로 디제잉 영상을 보면서 계속 먹다보니 아침 6시에 찍은 사진도 있다. 다시봐도 참 대단했는 듯.
- 게임적으로는 꾸준히 올라간 듯 하다. 팝픈에서 가장 많은 성과를 봤었는 듯.
- 팝픈에서는 48에 남아있던 노래들을 이것 저것 치울 수 있었다. 특히 레슨을 잡아서 다행이었다...
(https://youtu.be/nHmdDaUQReo)
그리고 팝픈 입문 때 부터 꿈꿔왔던 노래인 Vinculum stellarum을 처음 클리어 해봤다. 투덱에서 NZM를 하드클 했을 때 만큼 정~~말정말 기뻤던 기억이 난다.
(https://youtu.be/YqM-NKdGjFM)
추가적으로 49 짠게이지 노래도 처음 클리어해봤다. 아마 기억상 이 날 49를 8개나 클리어했었는 듯 하다. - 사볼에서는 먼 옛날에 1 NEAR를 봤던 노래를 드디어 PUC을 보게 되어서 정말 기뻤다.
( https://youtu.be/AXrUhk3OdfA ) - 투덱에서는 11레벨 AAA 갯수가 100개를 넘겨보았다.
- 팝픈에서는 48에 남아있던 노래들을 이것 저것 치울 수 있었다. 특히 레슨을 잡아서 다행이었다...
8월
- 부모님과 둘째 형네와 함께 인제 필례약수 온천 캠핑장을 다녀왔다.
- 아..마 기억상 6~7월 즈음 아버지께서 캠핑 장비를 이것저것 주문하시기도 하셨고, 둘째 형네 와는 이번 여름에 마땅히 놀러가질 않아서 일정을 맞춰 놀러 다녀왔다.
- 2박3일 중 2번째 날은 둘째 형네와 같이 예전에 갔었던 고성 삼포 해수욕장에도 다녀왔는데, 예전에 비해 바닷물이 조금 덜 시원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.
- 부모님이 친구분들과 함께 호주/뉴질랜드 여행을 가시는 바람에, 친구들 여름 정모를 우리집에서 개최했다.
- 천안에서 올라온 친구, 대구에서 올라온 친구, 부산에서 올라온 친구, 거의 15명 정도가 모였던 듯 하다.
- 마침 대구에 사는 친구 한명이 주류 박람회에서 이런 저런 술을 눈들여 놨다가, 정모 직전에 우리집으로 배송시켜놔서 그 술도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.
- 뒤 이어서 바로 그 다음주에는 대학교 동아리 동기 친구 & 후배들을 불러서 음주 파티.
- 대구로 내려갔던 같이 졸업한 후배도 오랫만에 만나고, 한동안 못 만났던 안산 쪽 사는 후배도 만나고 오랫만에 다같이 모여서 정말 정신줄 놓고 놀았던 기억이 난다.
- 대구에서 올라온 후배는 2~3일 정도 더 묶다가 돌아갔다.
- 게임적으로는 잠시 정체기가 왔었던 때 이기도 하다.
- 투덱에서 이상하리만큼 시선이 맞질 않고, 판정이 너무 튀어서 거의 손을 대지 않았던 듯. 실제로 남겨둔 사진도 많이 있지가 않다.
- 대신 BMS의 비중을 높이다 보니, ★9 Lapis를 하드클 하기도 했었다.
(https://youtu.be/YAWwgiih4bQ) - 팝픈에서의 비중이 가장 큰 듯 하다. 팝클래스가 이 한달동안 97.48에서 97.69까지 올라왔다.
9월
- 시골로 온 가족이 추석 전 벌초를 하러 갔다.
- 밤 늦게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한 후, 새벽 5시~6시 즈음 기상해서 벌초를 마치고...
- 저녁은 이전때와 마찬가지로 마당에 친척들이 모두 모여서 고기 파티(?)를 했다.
- 다음 날 형들은 먼저 귀가하고, 나는 부모님과 함께 문경-수안보로 들러서 온천호텔에서 하룻밤을 더 묶고 귀가.
- 아버지께서 이전에 친구분들과 다녀오셨던 삼팔패키지 라는 것을 큰형네와 가게 되었다.
- 알고 보니 삼팔횟집이 현역 시절 군부대 바로 앞에 있던 횟집.... 많이 신선했다.
- 하조대에 도착해서 정~말 오랫만에 하조대짬뽕을 먹고, 조카를 데리고 해수욕장에서 한두시간 정도 놀고, 숙소에서 쉰 후 횟집에서 모듬회를 먹었다. 숙소숙박+모듬회식사 패키지로 다녀왔는데, 정말 만족스러웠다.
- 다녀오는 길에는 광치산 자연휴양림에 들러서 1박을 더 하고, 양구재래식손두부 라는 곳에서 밥을 먹고 충주댐을 구경한 후 귀가했다.
- 언제나 있는 음주사진 ^^;;
- 그리..고 이때부터 하반기가 시작되어 본격적인 취준도 함께한 기억이 난다.
- LG도 열리고, SK도 열리고, 한투도 열리고, CJ도 열리고...
- 바쁘지 않던 졸업 직전이나 올해 초 즈음에 어학 성적을 받아놨어야 했는데, 부랴부랴 OPIc을 신청하고 시험 전날에 유튜브를 보며 (순수 시간만 따지면 대략 6시간?) 공부를 한 후 시험을 봤다.
- 게임적으로는 약간의 변화(?)가 한번 있었다.
- 거의 한달 정도 투덱을 하지 않았다가, 설정을 바꿔보자 한 후에 리프트&서든을 바꾸고, 녹숫을 바꾸고... 다행히도 한번 바꾼 후에 바로 시선이 맞았다. 덕분에 Fly Above도 인생 최고점수...가 나오긴 했었다.
(https://youtu.be/7geONeiJcvM) - 팝픈에서는 49 카우보이를 깼던게 가장 기억에 남는 듯.
(https://youtu.be/H1C5gQJ8l9s)
- 거의 한달 정도 투덱을 하지 않았다가, 설정을 바꿔보자 한 후에 리프트&서든을 바꾸고, 녹숫을 바꾸고... 다행히도 한번 바꾼 후에 바로 시선이 맞았다. 덕분에 Fly Above도 인생 최고점수...가 나오긴 했었다.
10월
인생에서 절대 잊지 못할 여행도 한번 다녀오고, 이런저런 해프닝이 정~말 많았던 달 이었는 듯 하다.
- 부모님과 둘째 형네와 함께 직천지로 밤낚시를 갔다.
- 즐겁게 고기를 구워먹으면서 다같이 술을 한잔 하고 있는데, LG에서 나온 불합격 소식... 술이 들어가서 그런지 뭔가 아쉽고 슬프다 라는 느낌 보다는 에이 그럼 그렇지~ 했던 기분이 더 들었던 것 같다.
- 이후 몇일 뒤엔가에 SK 합격 소식을 듣고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.
- DMC에서 사는 동아리 동기 친구가 후배와 다른 동기 친구를 불러서 옥상에서 고기 파티를 했다.
- 그 다음날이 SK 필기 시험 날 이긴 했지만, 그보다 훨씬 전에 잡아둔 일정이라 그냥 다녀왔다. 하루 가서 고기만 먹고 온다고 결과가 크게 달라질 것 같다는 느낌도 들지 않았고, 후회는 없다.
- SKCT를 보고, 다음날에 챗봇을 활용한 코딩테스트/직무테스트 (?) 같은 걸 보고... 아마 기억상 2주가 조금 되기 전에 결과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. 결과는 뭐 당연히...
- 학부 졸업했을 당시 SSAFY 5기? 시험을 봤을때도 이런 류의 시험은 진짜 못하겠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, 적성시험이 하필 이런 스타일이었고 ㅋㅋ... 준비를 열심히 하긴 했지만 참 여러모로 씁쓸했다.
- 후에 고등학교 친구 한명이 군무원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, 모두가 홍대에 모여서 밥을 먹고 당구장/보드게임카페에서 놀았다.
- 당구를 칠 줄 아는 사람이 없어서 포켓볼을 치긴 했지만, 모여서 항상 PC방만 가다가 나름 건전한(?) 유흥을 하니 상당히 재밌었던 기억이 난다.
- 그리고 아마 SK 결과가 나오기 몇일 전? 즈음 CJ 서류 합격 메일이 도착. 그래도 서류가 두 군데 뚫리긴 한게 참 신기했다.
- 메일을 받자 마자 서점으로 부랴부랴 달려가서 문제집을 구매. 몇일 내내 책상에 앉아서 모의고사를 주구장창 풀었던 기억이 난다.
- 근데 제일 큰 문제는 5월에 동아리 선배와 이야기 했던 M3 일정을 이미 10/24~10/28 로 짜놨는데, 필기 시험이 하필 10/26 ㅋㅋㅋㅋㅋㅋ
- 그 날이 쿠사츠 온천 료칸에 묶는 날이라 이걸 어찌해야하나 하다가, 결국 체크아웃 시간을 미루고 노트북을 챙겨가서 숙소에서 시험을 봤다. 참... 절대 잊혀지지 않을 추억(?)이 하나 늘어난 듯 ㅋㅋㅋ
- 여행을 다녀온 후 리듬게임 갤러리와 Manjuu 채널에 후기 글을 작성했고, DC에 쓴 글은 정말 감사하게도(?) 실시간 베스트에 올라갔다. 참 신기한 경험이었다.
(https://gall.dcinside.com/board/view/?id=dcbest&no=276872)
(https://arca.live/b/manjuugame/119980354) - 블로그에도 후기글을 바로 쓰고자 했지만, 두 군데에 글을 쓰고 나니 귀찮기도 귀찮아지고 계속 미루게 되었다. 추후 하루하루 일정을 천천히 써가도록 노력할 예정 :)
- 게임적으로는 또 한번의 고비가 찾아온 듯 했던 때 였던 것 같다.
- 이전에 맞춰놨던 투덱의 설정이 다시 안맞기라도 했는지, 시선이 너무 흔들려서 일본여행 전 까지 거의 손 대지도 않았던 기억이 난다.
이때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역시 일본여행 갔을 때 WGC에서 삭제곡들을 플레이 했던 것. V35와 Look To The Sky를 플레이 했던게 정말정말 기억에 오래 남는다. 플레이 하는 동안 감격스러워서 눈물이 나올뻔 했었다.
(https://youtube.com/shorts/wCSz5KvxmWk?feature=share)
(https://youtube.com/shorts/X2bxlBABQd8?feature=share) - 오히려 사볼이 잘되었는 듯 하다. 18 989였던 노래들이 갑자기 슬슬 뚫리기도 했고, 그러다 보니 난생 처음으로 볼포스 랭크업도 볼 수 있었다.
(https://youtube.com/shorts/507krbSXKak?feature=share)
그리고 4 시절 해금만 겨우 해놨던 20레벨 I도 처음으로 클리어 할 수 있었다. 감회가 정말 새로웠다.
(https://youtu.be/EfhJRWfx640) - 팝픈에서는 49 마플럼을 클리어 했던게 가장 기억에 남는 듯 하다. 항상 후반에서 피 유지가 안되었는데, 이때는 어찌저찌 유지가 잘 되었었는 듯.
(https://youtu.be/LLz0vega_nI)
- 이전에 맞춰놨던 투덱의 설정이 다시 안맞기라도 했는지, 시선이 너무 흔들려서 일본여행 전 까지 거의 손 대지도 않았던 기억이 난다.
11월
- 아버지 생신 때 온 가족이 모여서 저녁을 먹고, 일본 여행때 사온 닷사이23을 전부 비우고 천사의유혹도 어느정도 먹었던 기억이 난다.
- 솔직히 닷사이를 이날 전부 비울 줄은 생각을 못했다... ㅋㅋ
- 부모님과 함께 산음자연휴양림에 다녀오고, 돌아오는 길에 포천 신북온천에서 하룻밤을 묶었다.
- 산음자연휴양림 가는 길에 먹었던 돼지불백이 정~~말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.
- 마찬가지로 가는 길에 홍천강 막걸리 양조장이 있어서, 제일 큰 패트병을 4통에 1만원에 사오기도 했다.
- 포천 가는길엔 화적연도 처음 가보고, 포천 시내에서 닭강정을 사면서 시내도 처음 잠깐동안 구경해봤다.
- 돌아오는 날엔 이동갈비를 먹고, 국립수목원도 처음 들러서 여러 구경을 했다.
- 취준 쪽으로는 좋은 소식이 없었다. 아무래도 SK와 CJ에 모든 운이 다 들어간게 아니었을까...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ㅋㅋㅋㅋ
- 합격했던 서류를 알맞게 수정한다고 하긴 했는데 아무래도 내가 놓친 부분이 좀 많았는지, 많이 부족하게 적었는지 작성했던 서류들이 모두 떨어진건 좀 씁쓸하긴 했다 😓
- 작은 형수님 생일에 부모님과 둘째 형네와 함께 삼송역 근처 흑염소 집에서 식사를 했다.
- 항상 가던 원당 흑염소 집이랑은 뭔가 색다른 맛 이었는데, 맛이 없는건 아니었고 다른 느낌이라 맛있었다.
- 식사 후에 갑자기 작은 형수님이 노래방 이야기를 꺼내셔서, 가족끼리 거의 10년?만에 노래방을 간 듯 하다.
- 그리고 언제나 있는 음주사진. 그래도 오락실을 올해 초에 가던 것 만큼 자주 가질 않아서 그런가, 사진의 개수가 많이 줄어든 것 같긴 하다.
- 게임적으로는 큰 추억거리가 마땅히 없는 듯 하다. 자잘자잘 하게 있는 듯 한 느낌?
- 투덱이 잘 되질 않아, 오히려 BMS를 많이 한 듯. 99%도 처음 달성해봤다.
(https://youtu.be/pawRxgUXSpU)
★4 겐가오조 AFO도 생각보다 잘 되었던 듯 하다.
(https://youtu.be/YpfL9OLm1eA) - 팝픈에선 처음으로 49 동다이아를 받아냈다. 첫 클리어가 동다이아 인게 참... 짠게이지 스럽긴 하다.
(https://youtu.be/LvGtl27pV3I)
- 투덱이 잘 되질 않아, 오히려 BMS를 많이 한 듯. 99%도 처음 달성해봤다.
12월
- 대전에 내려가는 같은 시기 대학원을 졸업한 동아리 후배 겸 친구(?)가 불러서 신도림에서 저녁 겸 술 한잔을 했다.
- 이 날 번화가 같은 곳을 다닐 때 보이던 생마차 라는 가게를 처음 들어가봤는데, 되게 일본에서 갔던 술집 느낌이 나서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.
- 해가 넘어가기 전 동아리 후배 두명과 함께 주안에서 만나서 오랫만에 재밌게 놀았다.
- 후배가 항상 이야기하는 돈까스 집이 있어서 가보려고 했는데, 하필 토요일이 휴무일이어서 가보지 못한게 좀 아쉬웠다. 다음에 가는 것으로 :)
- 아마 6월인가에 들어왔던 세금 환급액으로 여태 버티고 있었는데, 드디어 바닥이 보이기 시작.
- 결국 코로나 전에 친구와 한번 가봤던 고양 쿠팡으로 하루 단기 알바를 다녀왔다.
- IB로 들어가서 물건을 채워넣고,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고, 물건을 채워 넣고...
- 신기했던 점은 그 당시엔 셔틀버스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, 이번에 갔을 땐 출/퇴근 시 셔틀버스가 바로 집 근처에 세워주어서 출퇴근이 많이 편했던 기억이 난다.
- 크리스마스 전에 부모님이 집을 잠시 비우시는 것을 기회로, 동아리의 후배 두명을 불러서 음주 파티를 했다.
- 조금 남아있던 생명수도 맛 보여주고, 조금씩 남아있던 위스키들도 비우고...
- 함께 유튜브를 보면서 술을 먹고 수다떨다 보니 어느새 아침 6시였다 ㅋㅋㅋㅋㅋ
- 다음날(이브) 동아리 선배가 맥주 한잔 할 사람들은 만나서 놀다가 맥주한잔 하자고 하셨는데... 숙취가 너무 심해서 하루 종일 누워있었다 😥
- 취준 쪽으로도 한 차례 벽(?)/현실을 맛본 듯 했다.
- 이전에 넣었던 서류도 마저 떨어졌고, 뭐 그럼 그렇지 하는 기분이 들었다.
- 조금 충격이었던 점은 상시 채용으로 열려있던 넥슨이었다. 학부 졸업 당시엔 서류-과제 전부 통과했다가 인생 첫 면접이었던 지라 많이 긴장해서 떨어졌고, 작년 10~11월 즈음엔 서류는 통과하고 과제에서 너무 새로운(?) 모델을 사용했다가 떨어졌었다. 그래도 2차례 모두 서류는 되었었으니 한층 더 보완하고 다듬어서 뚫어야지 하며 주변 친구들의 피드백도 많이 받고 제출하고 당연히 서류는 통과 되겠지 했는데, 떨어졌다 😥
상시는 역시 상시구나... 라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. - 해가 넘어가기 전 그래도 아직 열려있는 공고가 있어서 일단 작성해두긴 했는데, 1월 초에 나오는 결과가 어떨지 참 기대가 된다. 어짜피 될 거 같은 느낌은 들지 않지만... ㅋㅋㅋㅋㅋ
- 게임적으로는 뭔가 저점을 잘 끌어올린 듯 했다.
- 팝픈에서는 49 새로운 클리어가 도저히 늘어나질 않고, 남은 것들이 거의 짠게이지 악곡이라 그런지 클리어가 정말 힘들어 이전에 클리어 했던 노래들을 다시 플레이하면서 점수를 잘 높혔다.
(https://youtu.be/pEAMEWCBwwI) - 투덱에서는 입문때부터 정말 좋아하는 Under the Sky, HORIZON에서 MAX- 를 처음 달성해서 정말 기뻤다.
(https://youtu.be/7d3RetHtf2c) (https://youtu.be/h9NXxrm8jz4)
이 외에도 12 중하위권 노래들의 점수들이 꽤 올라서 놀랍기도 했다.
(https://youtu.be/HborpO3qfJk) - BMS에서는 발광4단을 합격할 수 있었다 :)
(https://youtu.be/AZ0MN_PByrQ)
- 팝픈에서는 49 새로운 클리어가 도저히 늘어나질 않고, 남은 것들이 거의 짠게이지 악곡이라 그런지 클리어가 정말 힘들어 이전에 클리어 했던 노래들을 다시 플레이하면서 점수를 잘 높혔다.
글을 적으면서 다시 되돌아보니 여러 추억을 정말 많이 만들었던 한 해 였다는 생각이 든다.
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정말 많이 늘어났고, 그만큼 가족여행도 자주 다녀온 듯 하고...
일본 여행을 갔던 게 군 입대 전 16년 당시 동반입대 하는 고등학교 친구와 함께 갔던 것이 마지막이었는데, 몇년 만에 다녀와서 그런지 기억에 정말 오래 남을 듯 하다. 무엇보다 꿈꿔왔던 것 중 하나인 M3 행사에 참석해볼 수 있었던 것이 정말 좋았던 것 같다.
커리어 적 으로는 흠.. 글쎄 라는 생각이 많이 들기는 한다.
취업 시장이 어렵다 라는 말이 돌기는 했지만, 거의 예전부터 항상 있던 말 이기도 하고, 운 보다는 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기도 했다.
게임적으로는 참 만족스러운 한 해 였던 것 같다.
14년에 BEMANI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입문하면서 그 당시부터 꿈꿔왔던 목표곡인 NZM도 하드 클리어 해볼 수 있었고,
팝픈 입문 당시부터 정말 마음에 들었던 Vinculum stellarum도 클리어 해볼 수 있었고,
(아마도) 현역 시절 휴가 때 사볼에서 해금해갔던 I도 클리어 해볼 수 있었고,
BMS도 어느샌가 ★10~12 까지는 어느정도 볼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오고...
여러모로 감회가 새로웠던 것 같다.
내년에도 열심히 화이팅 :)
E.O.D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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